전체 글879 문학언어의 함축적, 다의적 표현은 일상 생활에서는 적용이 어렵다 문학의 표현 매체는 언어이다. 음악이 소리로, 그림이 색채로, 무용이 몸짓으로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것처럼, 문학은 언어를 독특하게 사용하여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그렇다면 문학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우리가 문학 작품을 통해 접하게 되는 언어는 겉으로 보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큰 차이가 없다. 사실 문학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의 언어는 문학의 언어가 탄생할 수 있는 언어의 보고이다. 하지만 시인이나 작가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독특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문학의 언어와 일상의 언어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언어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의견.. 2015. 3. 18. 경제활동의 선택에는 경제적 기본 소양이 필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시시각각 다양한 경제적 선택의 상황에 직면합니다. 여윳돈이 생기면 그것으로 소비할 것인지 저축을 할 것인지, 소비를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살 것인지, 저축을 한다면 어떤 저축 상품을 이용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경제적 선택의 상황에서 후회 없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경제적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도 경제적 선택의 상황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올해 세금을 얼마나 걷을 것인지, 걷은 세금으로 어떤 사업을 우선하여 추진할 것인지, 적자 예산을 편성할 것인지 흑자예산을 편성할 것인지, 적자 예산을 편성할 때는 어떤 방법으로 부족한 재원을 조달할 것인지 등 국가도 여러 가지 경제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때 많은 국민이 기본적인 경제적 소양을 .. 2015. 3. 17. 문학 창작의 두 가지 관점 한 편의 문학 작품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창작되는 것일까? 과거 낭만주의자들은 영감에 사로잡힌 시인이 대상에 도취된 상태에서 내면 세계에 떠오르는 충만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읊어 낼 때 완성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낭만주의자들은 시 창작을 생명의 잉태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이 경우 문학의 창작은 천부적 능력에 의해 죄우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고전주의자들, 특히 현대의 신고전주의자들은 작품이란 '창조creation'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fabrication'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들에 의하면 작가는 반복된 훈련을 통해 문학의 창작 원리를 습득하고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함으로써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2015. 3. 17. 우리 나라 소설들 이름에서 드러나는 의미들 * '흥부'와 '놀부' 고전 소설 '흥부전'의 형제 이름. 흥부는 흥하고 복받는 인물, 놀부는 놀고 먹는 인물--> 성격의 직접적인 제시. * '심청(沈靑)고전 소설 '심청전'의 주인공. 심청은 '깊은[沈] 바다[靑]'라는 뜻.--> 운명을 암시. * '삸 '김동인의 소설 '붉은 산'의 주인공 이름. '삸'은 살쾡이의 준말.--> 인상적 제시. * '화수분'전영태의 소설 '화수분'의 주인공 행랑아범의 이름. '화수분'이란 재물이 자꾸 생겨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보물단지라는 뜻.--> 반어적 제시. 2015. 3. 17. 문학의 특징을 세 가지 관점으로 보기 문학은 인간의 경험을 언어로 형상화한 예술의 한 갈래이다. 여기서 인간의 경험이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사건과 사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인간의 정신적·심리적 반응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물론 문학이 다루는 경험은 인간의 경험 중에서 작가나 독자가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험으로 한정된다. 이러한 경험을 언어라는 매체로 표현하여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이 바로 문학이다. 이제, 문학의 특성을 문학과 언어, 문학과 삶, 복합적 구조물로서의 문학이라는 세 측면에서 살펴본다. 문학에 대한 시선1문학은 언어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나 소설에 쓰인 언어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흔히 쓰는 말도 문학 작품에서 쓰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 2015. 3. 15. 문학 작품 만들기에 대한 안내글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그렇게 울었다고 노래한 시인이 있다. 문학의 창작도 한 송이 국화가 탄생하는 과정과 흡사한 것은 아닐까? 사물을 대하면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들, 이러한 감정을 낳게 한 사회·자연·우주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오랜 시간의 사색과 훈련을 통해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창작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고뇌와 시련을 겪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고뇌와 시련이 열매를 맺어 한송이 국화꽃처럼 찬연한 문학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숱한 고뇌와 시련을 통해 문학 작품이라는 창작의 결실을 맺어 낼 때 우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창작의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창작의 희열을 몇몇 시인·작가들의 전유물로 알고 방관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이다. 우리 모두가 시인·작가.. 2015. 3. 14.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