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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는 비경영 이사직의 최소 40%를 여성에게 맡기도록 한 '여성 이사 할당법'이 2003년 제정되었다. 그 결과 현재 노르웨이의 여성 이사의 비율은 44%로 세계에서 가장 높아져서 네덜란드와 영국의 12%에 비하면 세 배가 넘는다. 여성 이사들의 진출은 이사회의 풍경을 바꿔 놓았다. 고학력의 여성 비경영 이사들의 대대적인 활약으로 기업 문화를 바꿔 놓고 있다.



여성 이사들은 잘 모르는 업무에 대해 거리낌 없이 질문하기 때문에 활발한 토론을 가능케 한다는 평이다. 또한, 여성 이사들이 법관이나 학자, 장관 출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오고, 45세 이하의 남성 이사 비율은 20%대인 반면, 여성 이사는 38%에 달해 이사가 다양해지고 젊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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