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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오늘날 독자들이 가장 친근감을 느끼는 문학 갈래이다. 허구적인 이야기이든 사실적인 이야기이든 간에 인간은 이야기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치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신화·전설·민담 등의 구비 서사물을 비롯하여, 서사시·로망스rommance[각주:1] 등 다양한 형태의 서사물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을 보면 인간의 관심과 흥미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서사 문학의 한 갈래인 소설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재구성하여, 인생의 부분적·총체적 진실을 전달하고자 한다. 따라서 소설은 우리 주변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삶과 밀착된 이야기를 다룬다.


이제 소설의 중요한 미적 특성과 표현 방식 등을 중심으로 소설 창작의 실제 원리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 창작 활동을 경험해 보자.


  1. 로망스rommance : 중세 기사들의 황당무계한 무용담이나 연애담을 다루고, 기이하고 가공적이면서 모험적인 성격을 강하게 지닌 서사 문학.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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