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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은 미친다. 경기가 어려울 때 기업이 근로자와 나누어야 하는 이익의 양은 감소한다. 그러나 근로자는 실제로 이윤이 얼마나 줄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 근로자와 고용주 사이에 신뢰가 존재하면 근로자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정보를 더 쉽게 믿는다. 


따라서 근로자는 기업이 어려워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임금의 무리한 상승 요구 대신 임금 적정화에 합의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과거에 기업이나 노조가 불공정한 몫을 가지려고 싸운 적이 있거나 노사 간에 신뢰가 없는 곳에서는 임금 적정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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