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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범위가 타이어에서 자동차, 닭고기, 콩, 영화, 음악, 출판물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09. 9. 11일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 수입을 제한하기 위해 승용차와 경트럭용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3년간 25~3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자 중국은 이틀 뒤인 13일에 미국산 자동차와 닭고기에 대해 반덤핑·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고, 사흘 뒤인 지난 14일에는 세계 무역 기구WTO에 미국의 타이어 보족 관세 조치를 제소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은 지난 21일 △△, ○○○, □□□ 등 미국 식품업체의 제품에 대해 품질 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수입을 불허하고 반송 조치하였다. 타이어 특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의 성격을 띤 게 아니냐는 분석이 자연스레 제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가 조치에 대해 보호 무역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라 무역 협정을 준수하고 자유 무역 질서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강변하였다. 미·중 양국의 무역 분쟁은 이제 여우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세계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보호 무역주의의 확산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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