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나라와 매우 밀접한 상호 의존 관계를 맺고 있다. 외국에서 수입해 온 옷을 입고 신발을 신으며 필기구도 외국산 제품을 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국산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원료와 부품을 외국에서 수입한 경우가 많다. 다른 나라들의 사정도 우리와 비슷하다. 세계 각국은 무역을 통해서 자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재화와 자원, 기술 및 서비스까지 외국에서 얻고 있다. 각 나라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면서 국가 간의 거래인 국제 무역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다른 국가에서도 뉴스나 신문 기사의 경제면에서 세계 각국의 수출입 동향이나 무역 수지, 무역 마찰 등에 관한 기사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