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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 2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편다

인플레이션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책 당국은 다양한 쟁책을 마련하여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우선 대부분 국가에서는 중앙은행을 정부로부터 독립시켜 독자적으로 금융 정책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체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긴축 정책을 편다. 그러나 전체적인 공급 감소에 따른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의 경우에는, 물가 상승과 함께 경기 침체가 나타나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에 긴축 정책으로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물가 상승을 임의로 억제하면 그만큼 더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게 되어 실업의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안정이 미치는 국가 경제 목표

국가 경제가 추구해야 할 또 다른 목표는 물가 안정이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면 보유한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감소해 생활 수준이 저하된다. 특히 연금이나 이자처럼 고정 수입에 의존해서 사는 사람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다. 또한, 물가가 불안해지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서 가계나 기업의 의사 결정이 더 힘들어진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도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 디플레이션은 경기가 장기간 심각한 침체에 빠져 있을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가가 전혀 오르지 않는 경제도 현실적으로 상상하기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의 국가는 물가가 조금씩 완만하게 상승하는 것을 현실적인 목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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