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삶/국제 경제

지역주의를 통한 경제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다

앞으로가 2016. 8. 13. 16:05
반응형

세계화와 함께 전개되고 있는 세계 경제의 또 하나의 흐름은 지역주의의 확산이다. 지역주의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적으로 상호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공통의 이해 증진을 위해 경제 블록[각주:1]을 만드는 것이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회원국 간에 관세를 인하하거나 여러 무역 제한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지역주의는 세계화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지역적인 차원에서 경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유럽 연합(EU),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 남미 국가 연합(UNASUR)  등이 대표적인 지역주의 경제 협력체이다.



지역주의는 회원국 간에는 무역 장벽을 없애고 자유 무역을 촉진하여 교역을 증대함으로써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비회원국에 대해서는 각종 무역 장벽을 쌓고 경제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무역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지니고 있다.


  1. 경제 블록 : 회원국간에는 무관세 등 여러 경제적 혜택을 주고받으나, 비회원국에는 이러한 혜택을 주지 않는 경제적 장벽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본문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