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자라고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듯이 경제도 기술이 발전하고 생산 시설이 확대되면서 성장한다. 이렇게 국민 경제의 총체적 생산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경제 성장이라고 한다. 경제 성장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대부분 국가에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그렇다면 경제 성장은 어떻게 측정할까? 여기에는 한 나라의 소득 수준과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국내 총생산이 이용된다. 그런데 명목 국내 총생산은 물가가 상승하면 생산량이 변하지 않았는데도 증가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경제 성장은 실지 국내 총생산의 증가율로 측정한다. 그렇다면, 경제 규모가 두 배로 성장하려면 몇 년이 걸릴까? 만일 어느 나라가 연평균 7%로 성장하였다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