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학자금 대출로 컬럼비아 대와 하버드 로스쿨에 다닐 수 있었다. 오바마는 대학을 졸업한 뒤 14년 동안 이 돈을 조금씩 갚아 나갔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 등록금은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등록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0년 2학기부터 연 5.2% 금리가 적용되는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연 2.7%의 금리가 적용되어, 신청하면 등록금과 생활자금으로 대출을 받을 수가 있다. 등록금 대출의 경우는 등록기간에 학교측에 직접 입금되어 등록금과 상계되고, 생활비의 경우는 년 300만원까지 대출되고 본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대출 상환은 일정한 수입이 발생하면 그 기준에 따라서 상환을 시작하면 된다. 장학금은 B학정 이상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