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삶/문학의 가치

문학 활동을 통한 인간과 세계의 이해

앞으로가 2015. 6. 29.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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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창작과 표현 활동을 통한 이해


문학은 일차적으로 창작 주체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문화의 한 양식이다. 창작 주체는 사람과 사물에 대해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느낀 것을 표현함으로써 개인적·사회적 욕망이나 보편적 진실을 전달할 수 있다. 이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시인 이상화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창작함으로써 자신이 개인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현실에 대한 절망감뿐만 아니라 국권을 상실한 민족이 지닌 절망감을 드래낼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문학의 창작과 표현 활동을 통해 인간의 삶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문학 작품의 수용을 통한 이해


문학 작품을 수용하는 사람은 문학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인간의 행동을 통해 작가가 다른 사람의 삶이나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수용자는 문학 작품에서 드러난 작가의 인식 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를 인식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용자는 작품의 수용 활동을 통해 형성된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문학 창작 활동을 새롭게 전개할 수도 있다. 즉, 문학 작품을 수용하는 사람은 기존의 문학 작품에 담겨진 생각의 틀을 원용하여 작품을 재구성해 볼 수도 있으며, 또는 자신만의 생각의 틀을 활용하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을 새롭게 표현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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