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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세계 내적 존재'라고 한다. 이 말은 인간이란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뜻이다. 원만한 삶을 살아가려면 인간은 다른 사람들을 잘 이해해야만 한다.
문학은 우리가 자아自我와 타자他者, 인간과 세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우리는 문학의 창작과 수용을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 인간과 자연 간의 다양한 관계 양상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다른 문학 활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고, 자신의 삶을 사회적 관점에서 파악할 수도 있다.
우리는 누구도 문학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고, 또 되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개인적·사회적 욕구를 문학 작품으로 표현해 볼 수도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그러한 활동을 전개할 수도 있어야 한다. 누구나 주체적으로 문학 활동에 참여할 때, 비로소 문학 활동은 사회적 의사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문학 활동을 통해 우리는 인간과 세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전인적인 인격을 함양하고, 자아와 타자 간의 유대 의식을 형성할 수 있으며, 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적 삶의 고양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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