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로 다른 두 나라 화폐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교환 비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원화와 미국 달러화를 어떤 비율로 서로 교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 때 두 나라 화폐의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고 하며, 세계 많은 나라는 외환 시장의 거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율이 결정되도록 한다. 1
우리나라는 외국 화폐 한 단위와 교환할 수 있는 원화로 환율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원화와 달러화의 환율은 미국의 1달러와 교환할 수 있는 원화로 표시한다. 이것을 정확히 '원화의 대 달러 환율' 혹은 간단히 '달러 환율'이라고 부르며, 원화로 표시한 1달러의 구입 가격을 의미한다. 1달러와 1,000원을 교환할 수 있다면, 달러 환율은 '1,000원/달러'로 표기하며 1달러의 구입 가격이 우리 돈 1,000원이라는 뜻이다.
만일 달러 환율이 1달러당 1,0001원에서 1,200원으로 오르면 환율이 상승한다고 말하는데 이 경우에 원화 가치는 하락한다. 왜냐하면 환율 상승 전에는 1,000원으로 1달러를 구입할 수 있지만 환율 상승 후에는 1,000원으로 약 0.83달러(1,000원÷1,200원)밖에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달러를 살 수 있는 1,000원의 구매력이 줄어들었다. 반대로 달러 환율이 1달러당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리면 환율이 하락 2한다고 말하는데 이 경우에는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3
반응형
'경제와 삶 > 국제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율을 결정하는 제도는 다양하다 (0) | 2015.09.01 |
---|---|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 - 직접, 간접 표시법 (0) | 2015.08.23 |
세계의 주요 외환 시장 - 런던, 뉴욕, 도쿄 (0) | 2015.08.05 |
외환 시장은 외국 돈을 사고파는 시장이다 (0) | 2015.07.27 |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통하여 보호 무역 정책을 실시할 수 있다 (0) | 2015.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