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삶/국제 경제

환율 변동은 국가 경제에 영향을 준다

앞으로가 2015. 10. 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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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은 한 나라의 수출과 수입에 영향을 준다. 환율이 상승하면 해외 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수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수출 가격이 하락하면 상품 수출에 유리하여 수출이 증가한다. 또한, 환율이 상승하면 국내 시장에 수입되는 외국 상품의 수입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하며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다.


환율 변동이 물가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환율이 상승하면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자재 및 부품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원자재 및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일수록 생산비가 증가한다. 생산비 증가는 결국 상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전박적으로 국내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



환율 변동은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어서 우리나라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환율이 오르면 나중에 주식 투자로 발생한 원화 수익금을 달러화로 환전할 때 바꿀 수 있는 달러 금액이 줄어들고 때로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환율이 더 오르기 전에 구입한 주식을 팔려고 한다. 만일 환율 상승 때문에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앞다투어 주식을 팔려고 한다면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으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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