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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의도대로 은행 안에서만 맴돌던 자금이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할 경우, 국내 증시에 마냥 호재일까?
이 경우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 증가 등 부정적 영향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달러 유동성이 풀리며 달러 가치 하락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대미 달러 환율도 한층 높은 하향 압력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환율과 수출 간 상관관계가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수출 기업으로서는 그만큼 가격 조정상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나라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또 달러 가치 하락이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질 경우, 원료 부품 기계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수입 물가 상승에 국내 물가가 꿈틀댈 수 있고, 수출보다 수입이 늘며 무역 수지가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나라 전체의 부가 가치 창출 능력이 약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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