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삶/국제 경제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앞으로가 2015. 11.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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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환율 변동은 한 나라의 경제를 불안하게 만든다. 1997년 말 우리나라는 급격한 환율 급등을 경험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회환 위기 상황에서 1달러당 800원대였던 환율이 한때 2,000원 가까이 급등하기도 하였다.


환율 급등이 예상되면 원화 가치가 급락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들은 서둘러 국내에서 투자했던 주식과 채권을 팔고 원화로 투자했던 자금을 달러화로 회수해 가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지고 주가도 하락한다. 또한, 이자율이 상승하여 기업은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급격한 환율 변동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는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도록 하고 있으나, 환율이 급격히 변할 때에는 정부가 외환 시장에 개입하여 외환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충분한 외환을 보유하여, 환율이 급등하면 달러를 외환 시장에 내다 팔고 원화를 사들임으로써 원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막고 외환 시장을 안정시킨다. 반대로 환율이 급락하면 외환 시장에서 달러를 구입하여 환율 변동을 완화하고 시장을 안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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