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삶/금융이란

신용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앞으로가 2015. 11.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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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흔히들 신용 사회라고 한다. 신용 사회에서는 현금을 보유하지 않아도 신용이 있으면 돈을 빌려 물건을 사거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신용을 매개로 하여 더 많은 물질적·정신적 풍요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용 거래를 할 때에는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신용 거래를 통해 당장은 물질적 금적적 혜택을 누릴지라도 여기에는 반드시 비용이 뒤따른다는 사실이다.


또한, 개인의 신용은 등급[각주:1]이 매겨지고 관리된다. 은행, 카드 회사, 보험 회사, 이동 통신 회사 등에서 보낸 각 개인의 금융 거래 정보를, 신용 정보 집중 기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출 금액, 보증 제공 내역, 신용 카드 사용과 현금 서비스 이용 실적, 금융 거래 대금의 연체 사실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된다. 고객이 대출을 받거나 신용 카드를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금융 기관은 개인의 신용 상태를 조회하여 거래 신청의 승인 여부와 함께 이자율 등의 거래 조건을 결정한다.


개인이 연체자로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현재와 미래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그 범위 내에서 지출해야 한다. 그리고 금융 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여 부채 한도를 설정한 후, 그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신용 카드 대금 결제일, 대출금 이자 납부일, 이동 통신 사용 요금 납부일 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수시로 결제 계좌의 잔액을 확인하여 본인의 부주의로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체자는 금융 거래를 포함한 사회 생활에서 매우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금융 거래에서는 대출을 받으려고 할 때 대출이 거절되거나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등의 불이익을 받으며, 신용 카드의 발급 및 사용에서도 제약을 받는다. 나아가 사회 생활에서도 각종 생활용품의 신용 할부 구매 시 제약을 받고, 취직을 하려 해도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개인 신용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신용 등급 : 개인의 금융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의 신용 상태를 관리하는 정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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