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삶/시장이란

시장은 거래 비용을 줄이고 분업을 통한 특화를 촉진한다

앞으로가 2015. 3.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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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경제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째, 시장은 거래에 드는 비용을 줄여 준다. 이는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필요한 상품을 거래하고자 하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어려움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들 사이에 거래가 성립되려면 우선, 자신이 사고자 하는 상품을 팔려고 하는 상대방을 찾아야 하고, 다음으로 그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 등의 교환 조건이 서로 맞아야 한다. 그러나 시장이 생기면서 거래의 상대방을 찾고 교환 조건을 탐색하는데 드는 거래 비용은 많이 줄어들었다. 



둘째, 시장은 분업[각주:1]을 통한 특화를 촉진한다. 시장이 생겨남에 따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초과 생산물을 다른 사람과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 생산물에 더욱 집중하여 생산할 수 있는 특화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화는 생산자의 숙련도를 높이므로 생산성이 향상할 뿐만 아니라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1. 분업 : 생산의 모든 과정을 여러 전문적인 부문으로 나누어 여러 사람이 분담하여 일을 완성하는 노동 형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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