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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의 수용 2

문학에 있어서 비판적·창의적 수용

문학 작품을 수용하는 두 번째 단계는 문학 작품을 비판적·창의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문학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것은 1차적인 수용에 지나지 않는다. 독자는 이해와 감상을 통해서 드러난 문학 작품의 인식적·윤리적·심미적 가치를 자신의 경험·지식·감정에 비추어서 비판적·창의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앞에서 예로 들었던 '만세전'의 경우를 적용해 보자. 독자는 '만세전'이 일제 강점기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비판하려고 했던 작품이라는 이해와 감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비판적·창의적인 수용에 접근해야 한다. '주인공의 행동은 일제 강점 하의 지식인이 지녀야 할 태도로 정당한 것인가?', '고백체로 사건을 진술해 나간 서술 방법이 어떤 효과가 있었나?', '작가는 일제 강점이라는 현실을 지나치게 부정적인 관점..

문학 활동을 통한 인간과 세계의 이해

문학의 창작과 표현 활동을 통한 이해 문학은 일차적으로 창작 주체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문화의 한 양식이다. 창작 주체는 사람과 사물에 대해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느낀 것을 표현함으로써 개인적·사회적 욕망이나 보편적 진실을 전달할 수 있다. 이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시인 이상화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창작함으로써 자신이 개인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현실에 대한 절망감뿐만 아니라 국권을 상실한 민족이 지닌 절망감을 드래낼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문학의 창작과 표현 활동을 통해 인간의 삶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문학 작품의 수용을 통한 이해 문학 작품을 수용하는 사람은 문학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인간의 행동을 통해 작가가 다른 사람의 삶이나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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