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본주의 체제는 대량 소비와 중산층의 높은 구매력으로 움직인다. 중산층은 새로운 상품을 상류층의 소유에서 저가의 대중 상품으로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서민층과 중산층의 구매력이 유지되지 않고, 불안 때문에 늘 절약하는데에만 급급하다면 자본주의 체제는 급속히 자기 붕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상황이 다른 신흥 시장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유럽의 성숙한 소비 시장과 고도의 산업 국가들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세계 경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세 축이 있다. 기업과 국가 그리고 구매력이다. 기업과 국가가 없다면 세계 경제는 당연히 붕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구매력이 현저히 낮아져서 상품을 살 사람이 결국 몇몇 부유 계층만 남는 경우 단기간에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는 살아남지 못한다.
- 다비트 보스하르트, "소비의 미래" -
반응형
'경제와 삶 > 경제의 주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업은 생산 요소의 수요자이다 (0) | 2015.11.02 |
---|---|
기업은 재화와 서비스의 공급자이다 (0) | 2015.10.23 |
가계의 의사 결정은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0) | 2015.10.02 |
두 경제학자의 서로다른 해석 (0) | 2015.09.22 |
가계의 의사 결정은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0) | 2015.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