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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삶/금융이란

포트폴리오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by 앞으로가 2016. 2. 17.

포트폴리오portfolio는 원래 간단한 서류 가방이나 자료 수집철을 뜻하는 말로 금융에서는 금융 기관이나 개인이 보유한 금융 자산의 목록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주식 투자에서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한 곳에 투자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위험을 피하고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된다. 다시 말해 가진 돈을 한 종목에 모두 투자한 경우 그 종목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큰 손해를 보게 되지만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게 되면 한 종목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더라도 다른 종목이 크게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오른다면 전체적으로 큰 손해를 면할 수 있게 된다. 



위의 그래프는 금융 상품별로 수익과 위험 간의 관계를 보여 주고 있다. 점 A에 가까울수록 위험이 작고, 기대되는 수익도 낮은 투자 상품인데 은행 정기 예금, 국가나 지방 가치 단체가 발행하는 국공채, 일반 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등이 해당된다. 반면 점 C에 가까울수록 위험이 큰 대신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이고 그 예로 주식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어느 한쪽에 치우쳐 안전성만을 추구하거나 수익성만을 추구하기 않고, 보유한 재산을 일정 비율로 적절히 분배할 것이다. 이것은 그래프상의 B에 가까운 점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산 관리를 포트폴리오 구성이라고 한다. 결국,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것은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을 경우 사고가 생기면 계란이 모두 깨질 수 있으니 여러 곳에 나누어 담으라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격언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