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삶/문학 만들기

작품의 발표와 평가

앞으로가 2015. 4.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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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활동은 창작자와 수용자의 대화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을 매개로 창작자와 수용자가 서로 의사 소통을 하고, 의사 소통의 결과를 다시 문학 작품에 반영할 수도 있다. 자신이 쓴 작품을 다른사람에게 발표하거나 돌려 읽는 합평회나 독서 토론 활동을 통해 문학 창작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창작한 작품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자신이 미쳐 깨닫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활동은 작품 창작 능력을 심화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여러 사람들의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사고와 표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문학적 경험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새로운 창작 활동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보다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 밑바탕이 된다.


문학 활동에서 얻은 체험을 다른 문학 갈래나 문학 이외의 여러 예술 갈래, 또는 비문학적인 표현 매체 등을 활용하여 표현하고 발표하는 것도 의미 있는 문학 활동이다. 소설을 만화나 드라마로 꾸미기, 시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희곡을 연극으로 꾸며 상연하기, 상연하는 연극을 비디오로 찍기, 다양한 영상 자료나 음성 자료를 활용하여 문학 작품을 재창조하기 등이 그러한 활동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활동은 개인은 물론 공동으로 할 수도 있다. 특히 다매체를 활용하여 문학 활동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이를 발표하는 것도 좋은 문학적 경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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