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가 사는 동네에서 경제 이론과 경제 현상은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경제학 정설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라 물건을 살 때 싼 가격을 찾는다. 그러나 우리 동네 모퉁이에서 서로 경쟁하는 점포들은 똑같은 제품이라도 매우 다른 가격으로 판매한다. 흥미로운 점은 소점포 중 일부는 크고 효율적인 점포보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더 높은데도 장사가 잘 된다는 사실이다.
시장은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업을 선호한다는 이론은 우리 동네에서 적용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 동네 주민들과 점포 사이의 관계는 의사소통, 신뢰, 즉 인간 관계를 바탕으로 한다. 이 관계는 부분적으로 역사와 사회적·민족적 다양성에서 나온다. 종종 이 관계는 시장의 힘보다 더 강하다.
- 피트 런, "경제학이 숨겨 온 6가지 거짓말" -
'경제와 삶 > 경제의 주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업은 의사 결정을 할 때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고려해야 한다 (0) | 2016.09.07 |
---|---|
근로자 고용주 상호간의 신뢰와 임금 협상 합의 (0) | 2016.08.19 |
일본과 중국의 기업 문화의 차이 (0) | 2016.07.09 |
노르웨이의 '골든 스커트 족'이 기업 문화를 바꾸다 (0) | 2016.06.20 |
기업은 주변의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0) | 2016.06.02 |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의사 결정 모형
- 흥보가
- 소득
- 공중 동작
- 기업
- 움직임 예술
- 장애물 달리기
- 복덕방
- 문학 작품
- 기숙학원
- 마루 운동
- 실업률
- 시장 경제 체제
- 금융 기관
- 마포케이블
- 한국 문학
- 가격 탄력성
- 도마 운동
- 자기주도학습
- 국가 경제
- 문학 활동
- 경상 수지
- 경제 성장
- 허생전
- 문학 문화
- 높이뛰기
- 포환던지기
- 문학 창작
- 국내 총생산
- 팡스터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