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삶/문학과 문화

문학과 사회·문화적 현상의 바람직한 관계

앞으로가 2015. 6. 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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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문학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사회·문화 현상들을 문학 작품 속에 담아 내고 있다. 생태주의[각주:1], 페미니즘[각주:2], 포스트 모더니즘[각주:3] 등 현대의 다양한 사회·문화 사조가 문학 속에 표출되고 있다. 또한 컴퓨터나 인터넷의 도움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문명, 과학 기술의 발전과 접맥된 다양한 영상 매체 환경 등은 문학의 수용과 창작에 영향을 미칠 뿐만아 니라. 문학의 내용과 형식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흔히 문학은 한 시대의 사회·문화의 나침반이라고 한다. 이는 문학이 그 사회·문화의 제반 경향을 민감하게 비추는 거울이자, 그 사회·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문학 활동을  통해 사회·문화적 현상을 폭넓게 분석하고 비판하고, 또한 우리 사회와 문화의 다양한 이슈issue들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활동은 문학 문화의 발전은 물론, 개인과 공동체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1. 생태주의 : 1960년대의 환경 개량주의를 비판하면서 등장한 생태주의는 자연을 인간들의 착취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운동이다. [본문으로]
  2. 패미니즘 : 여성 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 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이다. [본문으로]
  3. 포스트 모더니즘 : 1960년대에 모더니즘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문화 운동이면서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는 한 시대의 이념으로, 절대 이념을 거부하고 개성·자율성·다양성·대중성을 중시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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