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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의사 결정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사회·문화적 요인은 문화, 가치관, 사회 계층, 준거 집단, 가족 등을 포함한다.
문화는 한 집단이 공유하는 삶의 방식으로서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입을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사회에서 생산 및 소비되는 상품들이 문화권에 따라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
사회가 고유하는 가치관도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 실용적 사회에서는 시간 절약형, 기능적 제품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여, 소득 대비 저축률이 높기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위신과 대외적 평가를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위신을 높일 수 있는 고급 제품의 선택 비중이 높고, 과소비 현상으로 소비 성향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사회 계층은 한 사회 내에서 소득, 부, 교육 수준 등이 유사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으로 같은 사회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비슷한 가치관과 생활 양식을 지니기 때문에 소비 생활 모습도 비슷하다.
준거 집단은 한 개인의 태도, 의견 및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집단으로, 특히 소속 집단이 준거 집단일 경우 그룹 내 구성원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경제생활 방식을 모방하기도 한다.
가족 구성원은 서로의 소비 행동에 상호 영향을 미친다. 가족의 구매 행위뿐 아니라 구직 행위에서도 가족은 의사 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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