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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단풍이 북에서 남으로 한반도를 점점이 덮고 내려와 단풍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는 환희를 노래하고 있다. 지난 50년 간 남과 북은 서로 대립하고 갈등을 겪어 왔다. 그러나 '단풍'의 서정적 자아는 남과 북을 모두 애정 어린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공동 경비 구역 JSA'는 분단의 상징적 공간인 판문점 공동 경비 구역에서 '남'과 '북' 서로의 국가를 지키던 두 병사가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어 나누게 되는 따뜻한 우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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