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삶/국민 경제

계절적 실업과 마찰적 실업

앞으로가 2016. 3. 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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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실업[각주:1]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실업을 말한다. 농번기에 일감을 찾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농한기에 대부분 다른 일감을 찾을 수밖에 없다. 해수욕장에서 안전 요원으로 일할 수 있는 것도 여름 한 철뿐이다. 겨울철이 되면 날씨가 얼어붙어  건설 현장에서 일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대학의 졸업 시즌과 같이 특정 시기에 비경제 활동 인구였던 학생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실업자로 분류되어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띠는 것도 계절적 실업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찰적 실업[각주:2]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거나 직장을 옮기는 직업 탐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을 말한다. 이러한 실업은 경기가 좋더라도 항상 존재하는 것으로 실업에 처하는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마찰적 실업은 오히려 개인으로서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과정이 되고, 사회적으로도 소중한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1. 계절적 실업 : 계절의 변화로 일거리가 사라져 발생하는 실업 [본문으로]
  2. 마찰적 실업 : 직업 탐색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실업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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