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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정치, 경제, 법, 문화 및 세계 경제 상황과 같은 광범위한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변화는 앞에서 제시한 힘을 지닌 집단에 비해서는 덜 직접적이지만, 기업의 목표와 방향을 정할 때 고려해야만 하는 요소이다.
우선 기업은 이자율, 물가, 주식 시장, 가계의 소득 변화 등의 경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이자 때문에 투자 부담이 증가해 기업은 투자를 줄이게 되고, 경기 불황으로 가계의 소득이 감소하면 판매액 감소로 이윤도 감소하므로 기업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기업이 속한 국가의 정치적 상황이나 법 제도 또한 기업에 영향을 미친다. 정치가 안정되고 민주적인 사회일수록 기업도 안정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정부의 규제 정도는 기업의 선택 가능한 대안을 제한한다. 종업원을 해고하고 임금을 결정할 권리는 기업에 있지만, 정부가 특별한 이유 없이 종업원을 해고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제한하거나, 최저 임금을 규정하고 있다면 기업은 그 규제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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