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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개인의 경제 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로 환전할 수 있는 외국 화폐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해외여행 경비가 늘어난다. 결국,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자제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유학 중인 자녀에게 송금하는 부모들에게 환율 상승은 반갑지 않다. 환율 상승 탓에 이전과 같은 금액의 달러를 송금하려면 이전보다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환율 상승을 반기는 사람도 있다. 국내 외국계 기업에서 외국 화폐로 임금을 받기로 계약한 사람은 환율 상승으로 더 많은 원화 연봉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장래 유학이나 여행을 위해 미리 외화로 예금을 들어 둔 사람도 환율 상승으로 이익을 본다. 환율이 하락할 때에는 이와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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