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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여건의 변화가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물가가 상승하면 전반적으로우리나라 수출 상품의 가격이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수출 상품의 가격이 올라가면 수출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수출 대금으로 들어오는 달러화의 공급도 감소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국내 물가의 상승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해진 외국 상품의 수입을 증가시키고, 수입 상품의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서 달러화의 수요도 증가한다. 결국, 달러화의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 환율은 상승한다.



해외 요인에 따라서도 환율이 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이 심한 경제 침체를 겪는다면, 이 여파로 미국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지출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역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미 수출 감소는 달러화의 공급 감소를 가져와 환율이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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