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삶/경제란

우리의 삶이 곧 경제생활이다

앞으로가 2015. 3. 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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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다. 어떤 사람은 은행에서 예금과 대출 업무를 하면서 고객을 도와주고, 어떤 사람은 공장에서 상품을 만든다. 또 시장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파는 사람도 있다. 식당에서 밥을 사 먹으며 인터넷으로 옷이나 가전제품을 주문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경제생활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음원을 사며 영화를 보는 것도 경제생활이다. 


가난한 사람이든 부유한 사람이든, 농어촌에 살든 도시에 살든, 나이가 적든 많든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삶은 경제생활의 연속이다. 사람들이 하는 경제생활은 무수히  많고 다양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소비, 생산, 분배의 세 가지 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소비 활동 

사람들이 만족을 얻으려고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 또는 사용하는 행위를 소비 활동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소비를 하려면 그 대상인 재화나 서비스가 존재해야 하며, 이것들을 구매할 수 있는 소득이 있어야 한다. 재화와 서비스는 생산 활동에 의해서, 소득은 분배 활동에 의해서 생겨난다.


· 생산 활동

사람들에게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거나 이미 만들어진 재화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행위를 생산 활동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손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재화를 운반, 저장, 판매하는 일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 치료, 수리, 정보 제공, 금융, 예술 공연 등도 모두 생산 활동이다. 


·분배 활동

기업이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려면 자연 자원(토지)[각주:1], 자본[각주:2], 노동과 같은 생산 요소[각주:3]가 필요하다. 기업은 생산 요소를 구입하고 대가를 지급하는데, 그 대가가 생산 요소를 공급한 사람들에게는 소득이 된다. 이처럼 생산 활동에 참여한 후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행위를 분배 활동이라고 한다.


  1. 자연 자원 : 땅, 나무, 지하자원처럼 자연이 준 생산 요소 [본문으로]
  2. 자본 : 기계, 도구처럼 일단 사람이 만들었지만 다른 것을 생산하는 데 시용되는 것 [본문으로]
  3. 생산 요소 : 생산에 필요한 자원으로서, 자연 자원(토지), 자본, 노동이 있으며, 여기에 기업가 정신을 포함하기도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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