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삶/국제 경제

무역을 통해 소비 가능 영역이 확대되어 무역 이익이 생긴다

앞으로가 2015. 4.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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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우위의 재화에 특화하여 무역을 하면 각 국가 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재화를 소비할 수 있다. 즉, 각국이 소비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된다. 무역에 참여한 나라들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이익을 앞에서 공부한 생산 가능 곡선을 사용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앞의 갑국과 을국의 예에서 무역이 이루어지기 전 갑국의 생산 가능 곡선 선분 AB위의 한 점인 F를 선택하여 생산과 소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갑국이 비교 우위를가지는 옷에 특화하여 생산하면 A점, 즉 옷 50벌을 생산하게 된다. 갑국이 옷 20벌과 꿀 30병을 교환한다는 교역 조건을 따르기로 하였을 때 옷 50벌을 생산하여 이를 모두 수출한다면 75병의 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즉 이것은 B' 점을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갑국이 소비할 수 있는 옷과 꿀의 집합은 삼각형 AOB'만큼 소비 가능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무역은 무역 이전보다 소비할 수 있는 재화의 영역을 확대하기 때문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온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역 이전에 갑국은 F점을 소비하고 있다가 무역 이후 G점을 소비하게 되어 꿀과 옷 모두를 더 많이 소비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무역의 이익은 삼각형 C'CD만큼 소비 가능 영역 확대된 을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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