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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심리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인간의 실제적 필요에 의해서 생겨났다. 이러한 주장은 고고학이나 인류학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원시 예술의 소재는 주로 수렵, 전쟁, 사랑, 노동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들이다.여러 유적들을 살펴볼 때, 문학과 예술의 출발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행위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라스코Lascaux 동굴 벽화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의 석회암 동굴에 있는 구석기 후기의 암벽화. 이 동굴에는 들소뿐 아니라. 야생마, 사슴, 염소 등이 마치 살아 움직이듯 생생하게 그려져 있고, 주술사呪術師와 같은 인물도 그려져 있다. 구석기인들은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고구려 무용총舞踊塚 수렵도
그림의 사냥꾼은 말 위에 앉아서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쓰고 활시위를 당기며 사슴과 호랑이를 쫓고 있다. 그러나 배경의 산수화는 사냥 장면의 표현에 비해 도안화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 왜 고구려인들은 아름다운 산수에 무관심한 그림을 그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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