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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삶/펼쳐진 문학세계

문학·예술의 발생학적 기원설

by 앞으로가 2015. 9. 7.

문학과 예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심리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인간의 실제적 필요에 의해서 생겨났다. 이러한 주장은 고고학이나 인류학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원시 예술의 소재는 주로 수렵, 전쟁, 사랑, 노동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들이다.여러 유적들을 살펴볼 때, 문학과 예술의 출발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행위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라스코Lascaux 동굴 벽화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의 석회암 동굴에 있는 구석기 후기의 암벽화. 이 동굴에는 들소뿐 아니라. 야생마, 사슴, 염소 등이 마치 살아 움직이듯 생생하게 그려져 있고, 주술사呪術師와 같은 인물도 그려져 있다. 구석기인들은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고구려 무용총舞踊塚 수렵도



그림의 사냥꾼은 말 위에 앉아서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쓰고 활시위를 당기며 사슴과 호랑이를 쫓고 있다. 그러나  배경의 산수화는 사냥 장면의 표현에 비해 도안화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 왜 고구려인들은 아름다운 산수에 무관심한 그림을 그렸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