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삶/펼쳐진 문학세계

문학·예술의 제의祭儀 기원설

앞으로가 2015. 9. 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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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은 제의祭儀로부터 분화되어 발전하였다. 원시 단계의 문학과 예술은 노래와 음악, 춤이 한데 어우러져 사냥이나 제천 의식이 행해지던 곳에서 연희되었는데, 이를 원시 종합 예술이라고 한다. 이로부터 서정시와 서사시, 그리고 연극이 분화되어 발전하였다. 아직 문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전 문학의 형태로 전파·전승되었는데, 기록 문학은 한참 뒤의 일이다.



제주도 신양 영등굿



무당은 춤을 추면서 노래도 하고 사설을 외면서 굿판을 연다. 원시 부족 국가 시대에 무당은 사제이자 왕이기도 했다. 굿판에서는 노래와 춤, 그리고 각종 놀이가 연희되었다. 그 노래와 노랫말은 어떠했으며, 춤과 묘기는 어떻게 변했을까?



하회 별신굿 탈놀이



문화재로 전해 내려오는 하회 마을의 탈놀이는 무격巫覡(박수무당)들이 별산굿을 진행하는 동안, 한편에서 벌어진 것이었다. 이 사실은 문학과 예술의 기원 논의에서 무엇을 암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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