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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삶/국민 경제

1980년대, 기술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하다

by 앞으로가 2015. 4. 9.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선진 기술의 모방과 저임금 노동에 의존하는 것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게 되었다. 과학 기술에 대한 선진국 간의 경쟁과 협력이 확대되면서 기술  보호주의[각주:1]가 강화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연구 및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소위 '삼저 호황[각주:2]'에 힘입어 대규모의 무역 흑자와 함께 반도체, 컴퓨터, 통신 기기 등 첨단 산업이 크게 발전하여 물가 안정 속에 고도 성장을 이어 갈 수 있었다.


  1. 기술 보호주의 : 자국의 선진 기울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여 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확고히 하려는 주장 [본문으로]
  2. 삼저 호황 : '저달러, 저유가, 저금리'에 힘입은 수출 호조로 나타난 호황. 재정 적자와 무역 적자의 누적으로 미국이 1985년 일본과 플라자 합의를 통해 엔화의 가치를 높이자 우리 나라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국제 수지가 크게 개선됨.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