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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삶/국민 경제48

소비자 물가 지수와 생산자 물가 지수, GDP 디플레이터 소비자 물가 지수는 일상적인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이용하여 작성한다. 이는 가계의 생계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물가 안정을 이루려는 정책 당국의 관심도 높다. 생산자 물가 지수는 생산을 위해 기업 상호 간에 거래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이용하여 작성한다. 기업들의 생산 비용은 결국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생산자 물가 지수는 소비자가 물가 지수의 변동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한편,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국내 총생산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것이다. 이는 가계의 소비 생활뿐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물가 지수보다 더 포괄적인 성격을 갖는다. 2016. 7. 20.
물가는 여러 상품의 가격을 총체적으로 묶어 표현한 것이다 가격은 우리가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살 때 지불하는 돈의 액수를 말한다. 시기에 따라 어떤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은 상승하고, 또 어떤 것들의 가격은 하락한다. 즉, 개별 상품의 가격 변동으로 전반적인 상품 가격이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물가는 여러 상품의 가격을 총체적으로 묶어 표현한 것이고, 물가의 변화는 전반적으로 상품 가격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물가 지수는 이러한 종합적인 물가 수준으로 기준 연도를 100으로 하여 나타낸 것이다. 예를 들어 2005년을 기준 연도로 하여 물가 지수를 작성하였더니 2010년에 115였다면, 물가 수준은 5년 동안 15%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다. 2016. 6. 29.
노동 시장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없는 성장 1990년대 이후 '고용 없는 성장'이 세계 경제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 경제의 총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 및 투자가 활성화되고 자연스럽게 고용이 증가해 왔지만, 최근에는 노동 시장과 산업 구조 및 경제 환경의 변화 등으로 말미암아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고용 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고용 없는 성장은 이미 선진국에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됐다. 우리나라에서도 1977년 말 외환 위기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GDP가 증가하였지만, 과거와 같은 고용 개선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고용 없는 성장의 원인으로는 우선 산업 구조가 점차 고도화되면서 고용 창출이 높은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 감소하고 지식·자본 집약적인 산업이 증가한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제조업 등 노동 집.. 2016. 6. 11.
실업의 종류와 그 해결 방안 구조적 실업은 실업에 처한 사람이 실업으로부터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아 실업 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 특히 경제 구조가 급속히 변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구조적 실업이 불가피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고용 자원 센터 등을 통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 훈련을 하여 사람들이 새로운 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마찰적 실업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겪는 실업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신속히 찾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의 고용 관련 정보 제공 또는 취업 알선 등을 통해 직업 탐색 과정을 단축하게 하는 정책은 마찰적 실업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계절적 실업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비수기 또는 기후의 변화에 따른 잦은 휴업으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실.. 2016. 5. 27.
발생 원인에 따른 실업의 분류와 대책 실업은 개인으로서는 생존의 문제이고 사회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국가에서는 실업해소를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뿐 아니라 실업에 처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실업 급여 지급, 재취업 교육,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해 생계를 보조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실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발생 원인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경기적 실업에 따른 문제는 시간이 흘러 경기가 회복되면 자연히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마냥 경기 회복을기다리기에는 실업 상태에서 겪는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문제가 너무 크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기에 경기 부양책을 펴는 것은 바로 경기적 실업을 줄이려는 것이다. 2016. 5. 6.
체감 실업률이 공식적인 실업률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실업자라면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는 사람을 떠올리기 쉽지만, 공식적인 통계상의 실업자는 일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업자는 만 15세 이상의 일할 능력이 있는 노동 가능 인구 중에서 일할 의사가 있는데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이다. 만일 노동 가능 인구 중 어떤 사람이 일할 의사가 없어 직장에 다니지 않고 있다면 그 사람은 실업자가 아니라 비경제 활동 인구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조사 시점에서 일정 기간 동안 구직 활동을 했는지 여부에 따라 일할 의사가 있는지를 판단하여 실업자와 비경제 활동 인구를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실업자와 비경제 활동 인구를 구분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실직한 사람이 오랜 구직 활동에도 취업에.. 2016.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