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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삶/금융이란49

신용은 돈을 빌려 쓰고 약속한 대로 갚을 수 있는 능력이다 개인이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꾸려 나가려면 신용이 있어야 한다. 금융 생활에서 신용이란 돈을 빌려 쓰고 약속한 대로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신용이 좋다' 또는 '신용이 나쁘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개인의 경제 활동에 대한 평가가 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신용이 나쁘다는 것은 단지 그 사람이 돈이 있는지를 떠나서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된다. 이처럼 개인이 돈을 빌려 쓰고 약속한 대로 갚을 능력이나 갚고자 하는 의지에 대한 사회적 믿음이 신용이다. 따라서 신용은 '빚'이란 말과 연관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이란 신용을 제공하는 쪽의 입장에서 사용하는 말이고, '빚'이란 그 신용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쪽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이다. 즉, '신용'과 .. 2015. 9. 7.
예금 이자율과 대출 이자율 예금 이자율이란 우리가 은행에 돈을 예금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을 말한다. 언제든지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 보통 예금의 이자율은 낮고,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정기 예금이나 적금은 일정 기간 은행에 맡겨 두기 때문에 이 돈의 수요가 많아서 이자율이 높지만, 보통 예금은 언제 찾아갈지 모르기 때문에 이 돈의 수요는 적어서 이자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대출 이자율은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을 때 적용하는 이자율로서 위험 부담이 클수록 높아진다. 즉, 돈을 제때 갚을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은행은 돈을 갚지 않을 염려가 있는 사람에게는 높은 이자를 받고 반대로 돈을 갚을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는 낮은 이자를 받는다. 신용이 좋은 사람은 돈을 갚지 않을 위험이 작다고 보고, 신용이 좋지 않은 .. 2015. 8. 29.
저축이나 투자한 돈은 자산이 되지만, 빌린 돈은 부채가 된다 소득이 지출보다 많아 흑자인 경우 여유 자금을 이용해 저축이나 투자를 하면 자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에 소득이 지출보다 적어 적자가 발생한다면 돈을 빌릴 수밖에 없어 부채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저축 등의 금융 자산과 함께 주택, 토지, 건물과 같은 부동산 등을 합쳐 총자산이라 부르며, 총자산에서 부채 총액을 뺀 것을 순자산이라 한다. 결국 금융 거래를 통해 돈을 저축하거나 투자한 사람 또는 돈을 빌려 준 사람에게는 자산, 돈을 빌린 사람에게는 부채가 발생한다. 자산을 보유하면 이자 소득 등 수입이 발생하는데 그 자산의 유형에 따라 수입의 크기가 다르다. 예를 들어 은행에 저축하는 경우,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경우, 또는 토지나 건물에 투자하는 경우 얻게 되는 수입에 차이가 난다... 2015. 8. 20.
소득이 가계 지출보다 많을 때 가계는 흑자이다 수입의 주요한 원천인 소득에서 법적, 제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세금, 국민연금, 건강 보햠료 등의 비소비 지출을 뺀 것을 처분 가능 소득이라 한다. 처분 가능 소득으로 생계 및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소비 지출을 충당하는 것이다. 특히 가계의 입장에서 소득으로 소비 지출과 비소비 지출, 즉 가계 지출을 충당하고 남는다면 그 가계는 흑자를, 그렇지 못하다면 적자를 내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흑자액은 소득에서 가계 지출을 뺀 것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이는 처분 가능 소득에서 소비 지출을 뺀 것과도 같다. 2015. 8. 13.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고려하여 지출해야 한다 저축은 가계의 돈이 유출된다는 의미에서 지출로 볼 수있다. 하지만, 저축은 경제 활동으로 얻은 소득 중에서 생활에 필요한 만큼 소비하고 미래의 지출에 대비하여 남겨 놓은 부분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의 소비는 현재의 저축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미래의 소비 지출을 결정한다. 가계의 입장에서 저축은 예금, 적금, 증권 등 각종 금융 자산과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형태로 남게 되는데, 특히 저축한 돈을 미래의 가치 증식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투자라고 한다. 투자는 넓게 예금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할 수 있지만, 금융 거래에서는 일반적으로 범위를 좁혀 자산 가치가 변동할 수 있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경우에 한정하여 쓴다. 2015. 8. 2.
지출의 주요 항목은 소비와 저축(투자)이다 소비 지출은 생계 및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하는 대가로 지출하는 비용을 말하며,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주류 및 담배, 의류 및 신발, 주거 및 수도 광열,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보건, 교통, 통신, 오락·문화, 교육, 음식·숙박, 기타 상품 및 서비스 등 12개의 비용 항목으로 분류한다. 비소비 지출은 법 또는 제도에 의한 의무적 지출로 소득세, 재산세 등의 조세와 기여금, 국민연금, 건강 보험료, 대출 이자 등이 포함된다. 특히 가계의 입장에서 소비 지출과 비소비 지출을 합하여 가계 지출이라고 한다. 한편 지출에는 소비 지출과 비소비 지출 이외에 기타 지출로 분류해야 하는 항목이 있다. 기타 지출은 저축이나 부동산 구입 등과 같이 자산 변동으로 말미암은 지출과, 부동산 대출 .. 2015. 7. 24.